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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4.15% 애플통장 출시

아임삼시기 2023. 4. 22. 01:20

애플이 선을 넘었네?! 아이폰을 팔다가 이제 돈장사까지!

핸드폰 파는 회사로 알고 있었던 애플이 애플통장까지 출시했습니다.

근데 금리가 상당합니다. 미국 시중은행금리의 10배 무려 4.15%를 줍니다.

 

애플통장출시

 

애플통장 출시

 

핸드폰 파는 회사가 예금통장을 출시했습니다. 

그 금리가 무려 미국시중은행금리의 10배, 4%가 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높진 않지만, 미국 내에서는 금리가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합니다.

바로 4.15%.

미국 평균 예금금리가 0.37% 이여서 돈을 맡겨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평균 예금금리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이자를 준다고 합니다. 단순히 애플통장에 넣어두는 것만 해도 저 정도 이자를 준다는 겁니다.

 

 

애플의 금융권 진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이 단순히 제조업체를 넘어서 이제는 금융권까지 진출했습니다.

애플은 예전부터 금융권으로 진출하고 싶어 했습니다. 

자본도 있고 인프라도 갖췄고 브랜드인지도가 상당한 회사입니다. 인지도가 있는 회사가 금융권에 진출한다면 사람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예전부터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애플페이가 나오면서 삼성페이를 이길 것이다라고 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삼성페이가 공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애플페이는 NFC방식의 결제방식이라서 결제하는 매장에서는 결제단말기를 바꿔야 합니다.

단말기가격이 30만 원 가까이하는데 이게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실제로 애플페이를 쓰려고 해도 아직은 적용되는 매장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애플은 금융서비스 확대 중

 

애플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이런 쪽으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금융-서비스-확대하는-애플

먼저 2012년에는 애플 월렛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애플페이가 나왔는데 실제 우리나라까지 오는데 거의 10년 정도 걸리긴 했습니다.

당시에는 애플페이가 나오긴 했지만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2017년에는 개인 간 송금이 가능한 애플캐시가 나왔고 2019년에는 애플카드를 출시했습니다.

2023년 3월에는 일단 사고 나중에 지불하는 신용카드시스템 같은  단기 대출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4월에는 고금리 저축계좌, 연 4.15%의 이자를 주는 애플통장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은 이렇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애플통장의 혜택

 

조건도 파격적입니다.

1. 수수료가 없습니다.

2. 최대한도 25만 달러, 한화 3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ex) 애플통장에 3억 3천만 원을 넣었을 때 4%면 1년 이 자가 대략 1200만 원
한 달에 이자 100만 원 받음.

 

애플이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이유

 

애플이 이렇게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브랜드인지도, 다수의 이용자, 단말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출시결정만 하게 되면 애플의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거 기 때문입니다.

돈놀이가 가장 돈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애플은 알고 있는 겁니다.

최근에 애플페이를 국내에 상륙시켰고 이번에 애플계좌를 출시를 했습니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엔 애플계좌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조만간 오겠죠.

휴대폰을 팔다가 금융사로 확장하는 이유는

svb사태(실리콘밸리은행 파산)로 인해 미국금융권을 불신하며 무려 79조 원이 인출되었습니다. 

갈 곳 없는 이 돈을 우리가 끌어와야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럼 이 돈을 어떻게 하면 가지고 올까 하는 생각 끝에 애플이라는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애플계좌를 만들어서 흡수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한 겁니다.

 

기존 은행들은 어떻게 될까?

 

기존의 제도권 은행들은 쇠퇴해 갈 겁니다.

지금은 우리 사회는 융합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뭐든지 다 융합해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애플통장을 통해서 고금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겁니다.

실제로 애플통장이 발표된 날 미국 중소 은행들은 곤경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 찰스슈와브, 스테이트스트리트, M&T 등 미국은행 3곳은 1분기(1~3월)에 예금이 600억 달러(79조 원) 줄었다고 공시했고 뉴욕증시에서 스트이트스트리트주가는 9.18%, BNY멜런은행 주가는 4.58% 급락했습니다.

 

애플은 금융사, 美서 4.15% 예금계좌 내놨다

애플은 금융사, 美서 4.15% 예금계좌 내놨다 평균 금리의 10배 넘어 美 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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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기존 은행들에게는 바라는 바가 별로 없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은행들은 점점 할 수 있는 것도 줄어들게 되고 IT회사 드리 잘 깔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권으로 진출하면 사람들은 중소은행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또 현금보유가 엄청난 애플이기도 하니까 중소은행이 파산할 확률이 높을까요? 애플이 파산할 확률이 높을까요? 당연히 중소은행이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생각

 

이제 애플도 휴대폰, 맥북, 아이패드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휴대폰을 주기적으로 바꾸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의 변화로 인해 제품을 잘 바꾸지 않게 되니까 애플의 매출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애플 입장에서도 계속 물건만 팔면 안 되겠다. 우리도 금융권에 진출해 보자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애플이 금융권에 진출하는 걸 지켜보면서 잘 정착을 하고 있나 아니면 기존의 금융권이 자리를 지키면서 애플의 진입을 잘 막아내고 있나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의 주식시장이 좀 힘든 와중에 애플은 웬만큼 지지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애플은 하락장에서도 잘 버티는 종목이라는 겁니다. 

하락장에 잘 버티는 종목은 좋은 종목일 확률이 높습니다.

애플이 금융권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우리는 애플의 행보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맞춰 애플이 어떤 기업인지도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