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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하려면 얼마나 필요할까요?
몇 년 전부터 정년퇴직보다 10년 ~ 20년 정도 더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뤄 조기 은퇴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파이어족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조기 은퇴를 이루긴 위해선 얼마가 필요한지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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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평균적인 생활비는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77만 원, 개인은 월 177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했는지, 자녀가 몇 명인지 등에 따라 은퇴 후 필요한 돈이 달라집니다.
고정 지출비 등을 파악해서 필수 생활비가 얼마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최소한의 생활자산 자금은 연금으로
최소한의 필수 생활비를 파악했다면 이를 '연금 자산'으로 쌓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를 위한 연금 자산은 크게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가지로 나뉩니다.
공적연금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 사립학교교직원 연금 등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사회 보장'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초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금입니다.
경제생활을 하는 동안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면, 국가에서 이를 재원으로 연금 기금을 운용하고 은퇴 후에는 납입기간과 금액에 따라 정해진 연금을 받습니다.
내가 낸 보험료 내역과 예상 수령 금액은 아래 국민연금공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연금제도입니다.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겁니다.
2017년부터는 근로자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공무원도 스스로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이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퇴직자 개인에게 정해진 액수를 지급하는 '확정급여형(DB)'과 다달이 개인에게 퇴직연금 보험료를 납입해 주면 개인이 연금투자를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크게 나뉩니다.
보통 만 55세부터 수령할 수 있고, 특별한 사정없이 일찍 인출하면 세금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노후에 다달이 얼마씩 받는지 계산해 본 뒤, 노후 생활비가 모자라겠다고 판단되면 개인연금에 가입해 여유 자금을 더 모아둘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저축은 납입액 연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유한 주택이나 농지를 담보로 하는 주택연금과 농지연금이 있습니다.
소득이 일정 기준액 이하인 65세 이상 인구에 지급하는 기초연금도 있습니다.
연금 수령은 보통 노년부터 시작
연금은 노년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65세부터 받을 수 있고, 앞당긴다고 해도 60세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조기 은퇴를 한다면 연금 수령 전까지 공백이 생깁니다.
공백기가 어느 정도일지 파악해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목표 금액을 정해두고 저축을 해두거나 부동산 임대수익과 같이 저축 외 투자를 해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두는 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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